Q. 벨을 착용한 상태로 용변을 볼 수 있나요?
그럼요! 월경컵 착용과 용변은 아무런 관계가 없답니다.
월경컵이 잘 착용된 상태에서는 힘을 준다 해서 외음부 밖으로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용변을 보셔도 돼요. 만약 용변을 본 이후 월경컵이 뭔가 빠질 것 같이 밑으로 내려온 느낌이 든다면, 깨끗이 씻은 손가락으로 월경컵 바닥을 다시 밀어올려주세요. 손가락으로 매번 밀어올려주지 않더라도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나 걷거나 앉는 등 자세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제 위치를 찾아가지만, 불편감이 든다면 손가락으로 직접 밀어올려주시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혹시 월경컵이 변기에 빠졌다면, 건져내어 100도씨 이상의 끓는 물에 10분 이상 팔팔 삶아주세요.
Q. 벨을 착용하고 운동을 할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벨을 착용하신 채로 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체에 많은 힘이 들어가는 격렬한 운동의 경우, 골반 근육이 눌리면서 벨의 주머니 부분이 눌리거나 월경컵이 치골 뒤로 밀려나면서 생리혈이 샐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벨을 한 번 비우고 난 뒤 다시 착용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Q. 벨을 착용하고 목욕이나 수영 등을 할 수 있나요?
그럼요. 벨을 착용한 채로 목욕이나 수영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벨에 생리혈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면 생리혈이 샐 수 있으니, 물에 들어가기 전에 벨을 한 번 비우고 다시 착용해주세요!
Q. 벨을 착용하고 눕거나 뒹굴거려도 되나요? / 누웠을때 피가 역류하진 않겠죠?
네! 벨을 착용한 상태에서 눕거나 뒹굴거리거나 어떤 자세든 편하게 취하셔도 됩니다.
벨은 착용되었을 때 진공 상태로 고정되기 때문에 벨이 올바른 위치에 잘 착용된 상태에서는 어떤 자세를 취하셔도 혈이 새어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세요!
혈이 나오는 자궁경부의 구멍은 아무리 월경 중에 열린다고 해도 볼펜으로 점을 하나 찍은 정도로 작은 구멍이니, 혈이 역류하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Q. 벨을 착용하고 잠을 자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벨은 잘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월경용품이에요.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최대 12시간까지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월경 중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한 숙면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양이 많은 첫째날, 둘째날 등에는 잠에 들기 직전에 벨을 한 번 비워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래도 양이 많아서 불안하시다면, 생리대 또는 생리팬티 등을 함께 사용해주셔도 좋습니다.
Q. 벨을 착용한 채로 성관계를 할 수 있나요?
아니요. 벨을 착용한 채로 성관계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질 통로에 장착하는 (대부분의) 월경컵과 꼬리가 달려있는 형태의 월경컵은 성관계 시 파트너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착용 후 관계를 권장하지 않아요. 벨도 마찬가지에요. 또한 월경컵은 절대 피임의 기능을 하거나 성병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유의해주세요.
삽입을 동반하지 않은 성관계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