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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넣은 것 같은데 샜어요

Q. (이물감도 없었고 실링도 된 것 같았는데) 혈이 샜어요

간혹 착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컵이 구겨져있거나 돌아가있는데도 이물감이 없을 수 있습니다. 혈이 샜다면 월경컵이 올바른 위치에 착용되지 않은 것이니, 아래 그림처럼 벨이 구겨진 채 삽입되어 있거나 경부 바로 아래에서 벗어나 잘못된 위치로 돌아가있지는 않은지 손가락으로 확인해주시고, 제거 후 다시 삽입하시기 바랍니다.

Q. 벨을 빼보니 안에 혈은 잘 담겨있었는데 계속 팬티에 조금씩 혈이 묻어 나와요

①용량이 초과한 경우
오이사 벨 미니는 15ml(적정용량), 스탠다드는 22ml(적정용량), 플러스는 28ml(적정용량) 으로, 권장용량을 초과한 상태로 계속 착용하고 있었을 경우 초과된 용량만큼 조금씩 혈이 샐 수 있습니다. 각 사이즈별 권장용량을 확인하시어 넘치기 전에 교체해주시기 바랍니다.
월경컵 사용이 처음이라서 몇시간정도 지나야 용량이 다 차는지 알기 어려울 경우, 적응기간동안 팬티라이너를 부착해 함께 사용하시면서 월경 1일차, 2일차, 3일차마다 각각 몇시간정도 지나야 용량이 초과되는지 파악해보시길 추천드려요.
②질 벽에 묻어있던 잔혈이 나오는 경우
월경컵을 제대로 착용했더라도 질 벽에 월경혈이 묻어 있는 상태였다면 피가 묻어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월경컵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또는 월경혈이 월경컵의 수용량을 초과하여 흘러 넘치면서 질 벽에 묻어 있던 잔혈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월경혈이 넘치기 전에 월경컵을 갈아주시고, 월경컵 교체 시 외음부에 묻은 혈을 잘 닦아주세요. 묻어나오는 잔혈의 양이 많다면 팬티 라이너 또는 생리대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안새다가 갑자기 와르르 샜어요..

①애초에 잘못 착용되었으나, 구겨진 벨이 통로를 틀어 막고 있다가 와르르 샌 경우
벨이 구겨진 채로 잘못 착용되었어도 운좋게(?) 통로를 틀어막아서 월경혈이 새지 않고 있다가, 한계에 이르러 와르르 샌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황스러우셨겠지만 우선 벨을 꺼내보고 벨 안쪽에 월경혈이 담겨있지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안쪽에 고여있는 월경혈이 몇방울 없고 대부분 겉면에만 흥건하다면, 잘못 착용된 상태에서 통로를 틀어막아 새지 않다가 와르르 샌 경우입니다.
다시 착용하실 땐 자궁경부 바로 밑에 월경컵의 입구가 위치하도록 삽입해 주세요.
②잘 착용되었으나, 권장용량을 초과한 상태에서 근육에 힘을 주어 한번에 와르르 샌 경우
컵에 월경혈이 권장용량 이상 담겨있는 상태에서 스포츠 등 격한 활동을 하거나 용변보듯 힘을 주게 되면, 골반저근이 수축되며 컵을 순간적으로 눌러서 안에 담겨있던 월경혈이 와르르 넘칠 수 있습니다. 재채기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고, 교체시간이 지나서도 부득이 교체를 하지 못했다면 팬티라이너 또는 생리대를 붙여주세요.

Q. 착용한지 몇시간 안된 것 같은데 샜어요

월경컵에 월경혈이 가득 찬 경우 월경혈이 넘쳐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사이즈별 권장 착용 시간은 양 많은 날 기준으로 벨 미니는 4시간~8시간, 벨은 5시간~10시간, 벨 플러스는 6시간~12시간이에요. 이처럼 권장 시간이 있지만 혈의 양이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빠르게 월경컵이 가득 찰 수 있으므로 혈의 양에 따라 교체 시간을 적절히 조정하여 사용해주세요.